개발자 도구 6종
개발하다 잠깐 필요한 변환과 확인을 브라우저에서 끝내는 도구들입니다. 붙여 넣은 값은 서버로 가지 않고 화면 안에서만 처리하므로, 사내 데이터나 토큰이 섞인 문자열을 넣어도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값을 바꾸는 동안 네트워크 요청 자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는 상황은 대체로 정해져 있습니다. API 응답이 한 줄로 뭉쳐 와서 어디가 잘못됐는지 안 보일 때 JSON 포맷터를, 헤더에 실린 토큰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볼 때 Base64 디코더를, 로그의 시각이 숫자로만 찍혀 있을 때 타임스탬프 변환기를 엽니다.
셋 다 터미널에서 한 줄로 되는 일이지만, 명령어를 기억해 내는 것보다 붙여 넣는 편이 빠른 순간이 있습니다.
동작 기준은 규격 문서를 따릅니다 — Base64는 RFC 4648, 타임스탬프는 UTC 1970년 1월 1일을 0으로 두는 Unix epoch, QR코드는 ISO/IEC 18004입니다.
어느 규격의 몇 번 항목인지는 각 페이지의 「적용 기준」에 적어 두었습니다.
브라우저 안에서만 돈다는 것은 한계도 함께 뜻합니다. 파일이나 문자열 전체를 메모리에 올려 처리하므로 수십 메가바이트짜리 JSON을 붙여 넣으면 탭이 멈출 수 있고, 계산은 그 기기의 성능에 달려 있습니다.
대신 사내 로그나 토큰이 섞인 값을 넣어도 밖으로 나가지 않고, 네트워크가 끊긴 자리에서도 그대로 씁니다.
결과는 어디에도 저장되지 않습니다. 탭을 닫으면 붙여 넣은 값도 함께 사라지므로, 남겨야 하는 것은 그 자리에서 복사해 두세요. 반대로 남의 컴퓨터에서 민감한 값을 다뤄야 할 때는 이 점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정규식 테스터가 쓰는 문법은 브라우저의 JavaScript 엔진 것이라, PCRE나 파이썬의 re 모듈과 미묘하게 다릅니다. 여기서 통과한 식을 다른 언어로 옮길 때는 그 언어에서 한 번 더 확인하세요.
데이터 형식 뜯어보고 바꾸기
JSON을 들여쓰기해 읽고 문법 오류가 몇 번째 줄인지 찾고, Base64와 URL 인코딩을 양방향으로 바꾸고, epoch 초를 사람이 읽는 시각으로 옮깁니다.
타임스탬프는 자릿수부터 확인하세요 — 10자리는 초, 13자리는 밀리초입니다. 둘을 헷갈리면 1970년대나 수만 년 뒤가 나옵니다.
Base64 도 URL 안전 변형(-, _)과 표준 변형(+, /)이 달라, 토큰이 안 풀리면 대개 이 차이입니다.
JSON 은 문법 오류가 난 줄 번호를 함께 알려 주므로, 따옴표가 빠졌는지 마지막 쉼표가 남았는지를 눈으로 훑지 않고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문자열과 색 다루기
정규식이 실제로 무엇에 걸리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두 텍스트가 어디서 갈라지는지 줄 단위로 비교하고, HEX·RGB·HSL을 오가며 명도 대비가 WCAG 기준을 넘는지 잽니다.
대비 기준은 본문 글씨 4.5:1, 굵거나 큰 글씨 3:1입니다. 눈으로는 충분해 보이는 회색 조합이 자주 미달하므로 숫자로 재는 편이 빠릅니다.
정규식은 걸린 자리를 색으로 표시하니, 식이 맞는지보다 「의도하지 않은 것까지 걸리는지」를 보는 데 쓰면 좋습니다.